김성주, 녹화 중 눈물 왈칵..‘촬영 중단될 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4.02 11: 40

방송인 김성주가 방송 녹화 중 갑자기 눈물을 흘려 촬영이 중단될 뻔 했다.
김성주는 최근 TV조선 ‘속사정’ 녹화에서 출연진과 함께 ‘부성애’를 주제로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아버지’하면 떠오르는 물건들을 공개하며 그동안 말 못했던 숨겨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날 개그맨 이홍렬은 데뷔 초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에게 표현하지 못하고 원망했던 지난날을 후회하며 직접 쓴 편지를 공개해 출연진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특히 MC 김성주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잠시 촬영이 중단될 뻔했다. 김성주는 “어린 시절 주로 어머니와 소통을 하고 아버지를 이해하려 하지 않았던 부분들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세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아버지를 닮아가는 것을 깨달았다”고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을 훔쳤다.
한편 이날 김성주는 자녀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친밀도 테스트를 하던 중 아들 민국에게 갑작스럽게 전화가 걸려왔다.
김성주는 아들에게 “나는 어떤 아빠냐?”고 물었고, 민국이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좋은 아빠”라고 답했다. 이어 “아빠의 어떤 면이 좋아?”라는 질문에 “공부할 때 잘 도와주는 아빠”라며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2일 오후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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