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수비수, "이동국이 라이언킹? 나는 버팔로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4.02 11: 31

"이동국이 라이언킹이라면, 나는 버팔로가 되어 넘어뜨릴 거다".
우라와 레즈(일본)의 수비수 모리와키 료타(27)가 전북 현대의 주포 이동국(34)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모리와키는 오는 3일 열리는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이동국을 봉쇄해 팀의 승리로 연결하려고 한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모리와키가 이동국을 넘어뜨리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모리와키는 K리그 통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동국의 애칭이 '라이언킹'이라는 소식을 접하자, "이동국이 라이언킹이라면, 나는 버팔로가 되어 넘어뜨릴 수밖에 없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우라와는 주전 수비수 나가타 미쓰루가 근육 파열로 6주 동안 전열에서 이탈해 있고, 주전 공격수 신조 고로키와 주전 미드필더 가시와기 요스케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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