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의 공격수 보산치치(25)가 2013 시즌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위클리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 보산치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산치치는 정교한 프리킥과 화려한 드리블로 2득점, 해결사 역할을 했다.
지난 3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경기가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당시 보산치치는 두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FC는 서울전 5연패와 서울원정 6연패 수렁에서 동시에 벗어났다.

보산치치는 전반 39분 이재안이 얻어낸 프리킥을 대신 차서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또 그는 후반 2분경 하프라인 근처에서 수비수 5명을 따돌리며 오른발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한편 위클리 베스트 매치는 데얀과 보산치치의 화력 대결 끝에 2-2로 비긴 서울-경남전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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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산치치 / 경남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