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측 “악의적 투서 확보.. 법적 대응 하겠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02 14: 09

배우 류시원 측이 협박 피소와 관련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 측은 2일 오후 “협박 피소 사실은 현재 이혼소송 중인 상대방이 결혼생활 중 부부싸움을 의도적으로 유도 녹취해 경찰에 일방 고소한 사안”이라며 “약 2~3년 전 부부싸움 중에 대화를 몰래 녹취한 것을 지금 고소한 것으로, 이혼소송을 유리하게 풀어보려는 의도된 악의적인 행동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류시원 측은 “소속사는 각 언론사로 발송된 익명의 악의적인 투서 원본을 확보하고 있다. 고소 접수전인 1월에 투서를 시작 했는데 정작 고소는 2월에 이뤄졌다. 따라서 제보자는 고소 전에 고소사실을 알고 있는 자가 투서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류시원 측은 “고소되기 전인데도 투서내용에 강남경찰서에 수사 중이니 확인하라는 문구가 있다는 사실 또한 확인했다”며 이러한 모든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악의적인 언론플레이에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류시원 측은 “이혼원인 등에 대해 할 말은 매우 많지만 딸의 장래를 고려해 대외적으로는 언급을 삼가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 더불어 언론을 통한 유리한 여론몰이나 단순무마를 위한 합의보다는 법정에서 끝까지 이혼의 원인과 책임에 대하여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류시원은 2일 오전 전 부인 조모씨에 의해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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