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나비커플 이진욱·조윤희, 실제로도 달달하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02 15: 29

tvN 월화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 이진욱과 조윤희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공개됐다.
2일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비효과로 인해 연인에서 삼촌과 조카 사이로 바뀌었다고 해서 ‘나비 커플’로 불리며 최강의 케미 커플로 등극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나인’ 촬영 현장 스틸 사진은 ‘나비 커플’의 팬들에게 반가움을 사고 있다.
‘나인’에서 박선우 역 이진욱과 주민영 역 조윤희는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극 초반 달콤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진욱이 과거를 바꾼 결과, 두 사람의 관계가 삼촌-조카 사이로 변하며 이진욱과 조윤희의 로맨스는 급반전을 맞이했다. 조윤희에게 다른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진욱이 조윤희를 일부러 무심하게 대하며 서먹하게 지내온 것.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이진욱과 조윤희는 극중 서먹한 관계와 달리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나비 커플’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나, 종이에 무언가를 쓰며 장난을 치는 이진욱과 조윤희의 모습이 ‘나인’ 초반에 보여줬던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를 연상시키고 있는 것. 극 초반 다정다감했던 ‘나비 커플’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팬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인’을 담당하고 있는 CJ E&M의 김영규 책임 프로듀서는 “이진욱과 조윤희는 실제로도 친하고 항상 서로를 배려하는 환상의 짝꿍이다. 극중 서먹한 관계와 달리 촬영현장에서는 무척 화기애애하다”라며 “‘나인’은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기로 지루할 틈 없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진욱·조윤희 커플의 관계에도 또 한 번 반전이 있을 것이다. 끝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라는 말로, 팬들의 관심에 대한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나인’은 남자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을 담은 판타지 멜로드라마로,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야심작이다. 이진욱이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고 본격적인 시간여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것. 이진욱(박선우 역)이 과거를 바꾸게 되면서 연인인 조윤희(주민영 역)와 둘 사이는 삼촌-조카 사이로 변하고, 형 전노민은 다시 살아나 이응경(김유진 역)과 함께 가정을 이루는 등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스토리와 반전 전개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