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모' 시청률 공약 "20% 넘기면 공형진 치어리딩"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4.02 16: 03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출연배우들이 파격 시청률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2일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 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출연배우 신하균, 이민정, 박희순, 한채아, 김정난, 공형진은 시청률 20%를 넘을 경우 파격 퍼포먼스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 같은 공약을 주도한 건 공형진이다. 그는 시청률 공약을 내세워달라는 요청에 “20%를 넘길 경우 신하균 씨와 박희순 씨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퍼포먼스를 펼칠 거다. 이민정 씨와 김정난 씨, 한채아 씨는 치어리딩 복장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내뱉어 배우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자신만 쏙 빠진 이 같은 즉석 깜짝 공약에 투정 섞인 항의가 이어졌고, 공형진 역시 치어리딩 대열에 합류하라는 요구가 날아들었다. 이에 공형진은 “여자 치어리딩 복장을 하겠다”고 선언해 현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내연모’는 이응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與野)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짜릿한 비밀연애 이야기를 그린다. '보스를 지켜라'를 만든 권기영 작가, 손정현 감독 명콤비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여 제작하는 로맨틱코미디이다.
'내연모'는 현재 방송 중인 SBS '야왕' 후속으로 오는 4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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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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