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이 10년 만에 대중 앞에 들고 나온 곡은 상상 이상이었다. 조용필의 정규 19집 타이틀 곡 '헬로(Hello)'는 전세대를 아울렀으며 첫 사랑의 풋풋한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조용필의 소속사 YPC 프로덕션은 2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미디어 리스닝 파티를 갖고 새 앨범의 수록곡을 미리 모니터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조용필의 정규 앨범 '헬로'에 담긴 곡은 전반적으로 올드하지 않아 신선한 매력을 느끼게 했다. 특히 타이틀 곡 '헬로'는 그룹 버벌진트가 참여해 연령대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혔다.

'헬로'는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로 시작돼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드는 풋풋한 가사와 에너지 넘치는 조용필의 음색은 기대 이상으로 큰 시너지를 냈다. 촌스럽지 않은 시적인 가사는 공감을 자아냈고 첫사랑의 풋풋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했다.
특히 대세로 자리잡은 버벌진트와의 만남이 새로웠다. 버벌진트는 '헬로'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조용필의 음색에 트렌드를 가미시켰다.
조용필은 오는 23일 10년만에 앨범 '헬로'를 발표하며 당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도 함께 진행한다. 이날 조용필은 새 앨범에 실린 주요 트랙들과 뮤직 비디오를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조용필은 5월 31일부터 12월까지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시작은 서울로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한다. 그가 전국투어에 나서는 것은 2년 만이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