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집중력은 좋아졌다.”
개막 2연승을 달리고 있는 LG 김기태 감독이 선수단의 집중력에 만족을 표했다. 김 감독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경기를 앞두고 2연승 요인을 돌아봤다.
김 감독은 지난달 30일과 31일 SK와 개막 2연전을 회상하며 “점수를 뽑아야 할 때 어느 정도 뽑는 모습을 보여줬다. 개막전에서 조조 레이예스를 상대로도 안타 없이 1점을 냈다. 투수 쪽도 괜찮다. 감독 입장에서 100%만족을 할 수는 없고 이제 겨우 2경기 밖에 안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집중력은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에러와 팀타율도 2경기 밖에 안 했기 때문에 평균이라 보기 힘들다. 괜찮다”며 개막 2연전과 똑같은 타순을 들고 나온 것과 관련해서 “이길 때 보통은 타순을 유지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내리 상대 좌투수와 마주하는 것에 대해 “다음 주 한화전까지 꾸준히 좌투수를 만날 것이다”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염 감독님과 첫 대결을 하게 됐다. 우리 쪽보다 상대서 절대 봐주지 않을 것 같다”고 농담하며 좋은 경기를 다짐했다.
한편 LG는 이날 내야수 최동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선발 등판이 예정된 투수 벤자민 주키치를 등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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