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노리는 ‘두목곰’ 김동주(37,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역대 18번째 통산 16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김동주는 2일 잠실 SK 홈 개막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수비서 정근우의 날카로운 타구를 안정적으로 범타 처리한 데 이어 1회말 2사 1루서 상대 선발 채병용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는 김동주의 프로 데뷔 후 통산 1600경기 째다. 1998년 전신 OB에 입단한 뒤 팀 부동의 4번 타자로 활약한 김동주는 올 시즌 다시 팀의 4번 타자로서 재기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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