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울산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 3쿼터 종료 직전 전자랜드 카스토가 버저비터를 성공시키고 있다.
2위로 4강에 직행한 모비스는 높이가 좋다. 시즌 막판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함지훈이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했고 외국인 듀오 로드 벤슨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듬직하다.
전자랜드는 문태종과 리카르도 포웰의 쌍포가 듬직하다. 문태종은 승부처만 되면 거짓말처럼 득점포가 터진다. 포웰은 개인기가 뛰어나 내외곽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게다가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 내리 3연승을 거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양 팀은 6번의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팽팽히 맞섰다. 어느 한 쪽의 우위를 쉽게 점칠 수 없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