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천석 결승골' 포항, 산프레체에 1-0 신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4.02 20: 52

'황선대원군'의 포항 스틸러스가 첫번째 '미니 한일전'서 승리했다.
포항은 2일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2연속 무승부에 이어 조별리그서 첫번째 승리를 챙겼다.
정예 멤버를 총동원한 포항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젊은 듀오'인 배천석과 고무열이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J리그 빗셀 고베서 2시즌을 뛰다 포항에 입단한 배천석은 고무열이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치고 들어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둘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25분에는 고무열의 크로스를 받은 배천석이 문전 정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면서 발리슛을 시도했다.
한편 산프레체서 뛰고 있는 한국인 3인방은 선발 출전뒤 교체된 박형진만 경기에 나섰고 황석호와 이대훈은 벤치서 머물렀다.
포항과 히로시마는 오는 10일 포항 스틸야드로 자리를 옮겨 G조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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