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결정전 진출 비율 71.9%.
울산 모비스가 활짝 웃었다. 모비스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전자랜드와 홈경기서 82-63으로 승리를 거뒀다. 3쿼터까지 쉬지 않고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던 모비스는 4쿼터에 승부수를 띄워 전자랜드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힘든 경기였지만 결과물은 달콤하기만 하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기 때문이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비율은 무려 71.9%다. 총 32회 중 23회를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 뿐만이 아니다. 4강 PO에서 정규리그 상위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비율은 68.8%(32회 중 22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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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