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이만수 감독,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4.02 21: 50

창단 이래 첫 개막 3연패에 빠진 SK의 이만수 감독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몇몇 투수들을 칭찬했다.
SK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5회에만 6실점을 하며 3-7로 졌다. LG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준 SK는 이로써 개막 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 감독은 “선발 채병룡이 역투를 해줬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고 아쉬움을 전했지만 “다음 경기는 잘 던질 것으로 믿는다”고 두둔했다. 이어 “이재영 윤길현이 중간으로 나와 잘 던져줬다”라고 소득을 찾은 이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는 짤막한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SK는 3일 선발로 여건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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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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