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윤, "코치님들의 격려 덕분에 좋은 결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4.02 21: 53

"실패를 많이 해 팀에 굉장히 미안했는데 코치님들께서 항상 격려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종윤(31)의 불방망이가 돋보였다.
박종윤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 투런 아치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롯데의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종윤은 2회 번트를 실패했지만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박종윤은 7회 무사 3루 상황에서 NC 두 번째 투수 이성민의 3구째 직구(143km)를 받아쳐 우중월 투런 아치(비거리 120m)로 연결시켰다. 그리고 8회 2사 3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김문호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박종윤은 경기 후 "실패를 많이 해 팀에 굉장히 미안했는데 코치님들께서 항상 격려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주전 1루수로서 득점 찬스에서 주자를 많이 불러 들이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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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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