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 1위 해결사 등극' 김주찬 "그래도 난 찬스메이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4.02 22: 41

KIA 이적생 김주찬이 해결사로 등극했다.
김주찬은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첫 원정경기에서 3안타 4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쳐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찬스에서 결정적인 안타로 승기를 가져왔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주루플레이로 추가점을 뽑아내는 등 집중력이 뛰어났다.
0-1로 뒤진 3회초 2사1,2루에서 우익수 옆으로 3루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고 상대 우익수의 실책을 틈타 홈까지 파고들었다. 3-3으로 팽팽했던 5회 1사만루에서도 3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터트려 승기를 가져왔다.  9회에서도 1사후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선동렬 감독도 경기후 김주찬의 역할이 컸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4타점을 쓸어담아 벌써 7타점을 모았고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찬스를 만드는 2번타자가 아닌 해결사 김주찬이었다.
경기후 김주찬은 "오늘 4타점을 올리고 승리해서 기분좋다. 시즌 초반인데 끝까지 좋은 페이스 유지하고 싶다. 전지훈련부터 신인의 자세로 훈련했다. 매 경기 매 타석 집중하려 애쓴 것이 상승세의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결사 능력에 대해서는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김주찬은 "하위타선에서 찬스를 만들어줘서 타점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이용규와 테이블세터진에서 찬스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할 것 같다"고 담담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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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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