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이 호평에 힘입어 시청률이 소폭상승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직장의 신’ 2회는 전국 기준 8.6%를 기록, 지난 1일 방송된 1회(8.2%)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이날 ‘직장의 신’은 결말에 대한 관심이 높은 SBS ‘야왕’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가운데에서도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로써 이 드라마는 향후 시청률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직장의 신’은 전작 ‘광고천재 이태백’이 3%대의 낮은 시청률로 퇴장한 가운데 오로지 드라마 자체의 힘으로 첫 방송에서 8%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 드라마는 이름도 나이도 배경도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 분)을 주인공으로 우리나라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공감과 재미를 모두 살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침체에 빠진 KBS 월화드라마를 구할 구세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이날 종영한 ‘야왕’은 25.8%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으며, MBC 특선영화 ‘러브픽션’은 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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