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구암 허준’ 11회는 전국 기준 7.8%를 기록, 지난 1일 방송된 10회(6.3%)보다 1.5%포인트 올랐다.
동시에 종전 자체최고시청률이었던 지난 달 20일 방송된 2회(7.6%)보다 0.2%포인트 오르며 저조한 시청률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드라마는 MBC가 오후 9시대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야심차게 편성한 일일사극.

하지만 지난 달 25일 방송된 5회와 29일 방송된 8회에서 5.4%를 기록하며 자체최저시청률의 굴욕을 당한 바 있다. 120회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아직 시청률이 상승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상황.
아직은 7%대의 만족할 만한 시청률은 아니지만 허준(김주혁 분)의 의원으로서의 성장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반부부터 시청률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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