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심야 시간대 방송된 특선영화 MBC '러브픽션’과 KBS 2TV ‘차형사’가 무난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러브픽션’은 전국기준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차형사’는 4.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러브픽션’은 MBC 드라마 ‘마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의 편성이 한 주 지연되면서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방송됐다. ‘차형사’의 경우 KBS 2TV 예능프로그램 ‘달빛프린스’의 갑작스런 종영으로 화요일 예능 시간대가 공석이 되면서 편성됐다.

두 특선영화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타로 나선 프로그램이었지만 평일 심야 시간임에도 무난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러브픽션'은 완벽한 사랑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소설가 주월(하정우 분)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 분)을 만나 펼치는 쿨 하지 못한 연애담을 그린 코믹 로맨스. '차형사'는 마성의 D라인을 지닌 차형사(강지환 분)가 마약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패션모델로 변신,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 영화다.
한편 오는 8일부터는 ‘구가의 서’가 새롭게 첫 선을 보인다. 또한 오는 9일에는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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