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애가 SBS 월화드라마 ‘야왕’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수애는 지난 2일 드라마 제작사 베르디미디어를 통해 “그동안의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은 기분이다.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푹 쉬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결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마지막 촬영이 눈앞에 닥치니 감회가 새롭다”며 “함께 고생해준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수애는 ‘야왕’에서 악녀 주다해 역으로 출연, 데뷔 이후 가장 독한 캐릭터를 맡아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줬다. 그 덕분에 시청률 상승의 일등공신으로 꼽혔지만 극중 주다해의 악행 때문에 미움을 받은 것도 사실. 이 같은 캐릭터 비난에 대해 수애는 “연기로 모든 걸 말하고 싶었다. 나는 배우이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수애는 주다해 캐릭터에 대해 “욕망의 굴레에 스스로 갇혀버린 다해는 용서조차 받을 수 없었던 가엾은 여자”라며 “멈출 줄 모르는 악행이기에 더욱 불행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야왕’은 지난 2일 최종회에서 25.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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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