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 황정민, 마흔돌 홍조 '12세트' 공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4.03 08: 28

'천의 얼굴'로 불리는 배우 황정민의 다양한 표정 스틸이 공개돼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전설의 주먹'(강우석 감독)에서 황정민은 홀로 딸아이를 키우는 국수집 사장에서부터 거친 파이터의 모습까지, 상반되는 두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혼신의 열연을 펼친다.
공개된 스틸은 영화 속 황정민의 다채로운 표정을 담은 것. 파이터로서의 매서운 눈빛 뿐 아니라 하나뿐인 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담긴 표정, 능청스러움이 돋보이는 면모,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모습 등 그의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만큼 다채로운 표정을 엿볼 수 있다. '난 누규?' '근육이 찰지구나', '아련 돋네' 등 유머러스한 멘트는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한다.

이렇게 거친 이미지의 파이터에서부터 따뜻한 눈빛과 감성의 딸 바보 아버지까지 다양한 표정이 담긴 12종 스틸은 천'의 얼굴' 황정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영화에 대한 관심까지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전설의 주먹'은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그 당시 미처 끝내지 못했던 마지막 승부를 펼치며 과거와 화해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현재 삶에서의 승리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황정민은 극 중 고등학교 시절 복싱 올림픽 챔피언의 꿈이 좌절된 후 사랑하는 딸과 평범한 삶을 살던 국수집 사장 임덕규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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