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재단, 하지원 이름 딴 장학금 첫 신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4.03 08: 29

“미래의 재능 있는 예체능 아티스트들을 후원하는 꿈지기가되겠습니다”.
최경주 재단(이사장 피홍배, 최경주)은 배우 하지원의 이름을 딴 ‘하티스트(하지원+아티스트)’ 장학금을 신설하고 예체능 아티스트 후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배우 하지원은 도전과 열정으로 진정성있는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집지금 이 순간’의 인세 전액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친구들에게 힘을 주고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지난 연말 최경주 재단과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최경주 재단은 올해 첫 하티스트 장학생으로 실용음악, 연극영화, 사진, 체육교육, 피아노, 작곡, 성악 등 다양한 예체능 분야를 전공하는 14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한 쪽 눈이 실명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감각으로 사진을 전공하는 학생, 동생 뒷바라지를 하면서도음악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학생 등 연간 전학기 학비와 전공관련 교재 및 교구를 지원한다. 또 재단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정기 교육(리더쉽, 비전, 심리) 및 하계 캠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다.
최경주 재단은 이번 하지원의 첫 아티스트 분야의 장학금 지원 시작으로 미래의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들을 후원하는 장학금을 보다 확대하며 차후 예체능 맞춤 지원과 아티스트들의 재능 기부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경주 재단의 장학사업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학비와 멘토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재단을 통해 배출한 졸업생들이 전공을 살려 사회의 일꾼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하티스트 장학금을 통해 예체능계에 꿈과 끼가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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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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