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하이, 싸이 콘서트 무대 선다.."큰 기회, 감사"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4.03 09: 15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신인가수 이하이가 올해 가장 '큰' 컴백이 될 싸이의 초대형 콘서트 무대에 선다.
이하이는 오는 13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싸이의 단독콘서트 '해프닝'에 특별 게스트로 서서, 5만여 관중 앞에서 노래할 예정이다. 신인 가수가 쉽게 갖기 힘든 기회다.
그는 지난해 게스트로 MAMA 무대에 선 바있지만, 홀로 큰 공연장의 무대를 책임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연은 제작비만 30억원 이상이 투입된 초대형 콘서트로, 싸이가 컴백하는 무대인만큼 세계적인 관심을 얻을 전망. 유튜브로 전세계 생중계되기도 한다.
일본 등 공식적인 해외 진출을 앞둔 이하이가 해외 싸이 팬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도 관심을 모으게 됐다.
이하이는 OSEN에 "YG엔터테인먼트에 오니까 선배님들이 좋은 기회에 많이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YG 패밀리가 돼서 정말 기쁘다. 싸이 오빠의 무대에 꼭 함께 해보고 싶었는데 큰 기회를 주셔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이하이 뿐만 아니라 빅뱅의 지드래곤도 특별 게스트로 나설 예정이라, 볼거리가 한층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하이와 지드래곤의 지원사격을 받은 싸이는 이날 공연에서 신곡 '젠틀맨' 무대를 최초 공개,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예정이다.
그는 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제목은 '젠틀맨'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안무는 한국인들이 모두 알지만 외국에서는 본 적 없을 춤"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이번 주말 서울 곳곳에서 새 뮤직비디오를 찍을 예정이다.
한편 이하이는 오는 4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로즈' 무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안무를 최대한 줄이고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해 가사에 담긴 느낌을 강조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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