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류현진, ML 첫 경기 긴장하지 않을 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4.03 08: 42

LA 다저스 돈 매팅리(52) 감독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는 류현진(26)에 대해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매팅리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첫 경기이지만 그는 긴장하지 않고 잘 할 것"이라고 믿어보였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준비를 잘 했다. 매경기 점점 더 좋아지고 있기에 걱정은 없다"며 "한국에서 건너와 메이저리그 첫 경기이기에 보는 눈이 많고 신경도 쓰일 것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긴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배짱 두둑한 류현진에 대해 신뢰를 나타냈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매경기마다 문제점을 보완했고, 매팅리 감독도 발전해가는 모습에 높은 점수를 주며 그를 개막 2선발로 낙점했다. 특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언제나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그의 마인드를 높이 평가했다. 개막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을 상대로 7명의 우타자를 집중 배치했다. 개막전에 선발출장한 좌타자 브랜든 벨트가 빠지고, 우타자 호아킨 아리아스가 들어왔다. 스위치히터 앙헬 파간, 파블로 산도발, 안드레스 토레스를 제외하면 순수 좌타자는 8번 브랜든 크로포드가 유일하다. 데뷔전 류현진의 과제는 우타자를 어떻게 넘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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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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