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와 야마하 모터가 후원하는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가쓰라기'가 4일부터 7일까지 일본 시즈오카 현 가쓰라기 골프클럽 야마나 코스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 대회부터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나흘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JLPGA 첫 우승 및 통산 22승을 달성한 전미정, 2012년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초청선수로 출전해 최연소로 우승한 김효주가 출전한다. 또 이보미, 안선주, 김소희 등 주요 한국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억 엔(약 12억 원)이며, 우승자에게는 1800만 엔(약 2억 1600만 원)이 주어진다.
골프전문 채널 J골프는 6일과 7일 오후 1시 10분부터 4시 10분까지 대회를 생중계하며 대회 주최측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온 디맨드 방식으로도 일부 중계할 예정이다.(www.amahaladiesopenkatsuragi.com)

대회 관계자는 "일본 최고의 코스 설계가 이노우에 세이치가 설계해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가쓰라기 골프클럽에서 나흘간의 경기를 통해 진정한 챔피언을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대회와 달리 5번 홀 티잉 그라운드의 조정을 통해 총 38야드가 줄었다.
한편 지난 대회 평균 스트로크 4.685타로 집계된 16번 홀이 가장 공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에는 류 리쓰코가 16번 홀과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따라서 레이스 마지막 단계에서 16번 홀에서의 장타력과 정확성이우승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osen.co.kr
전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