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계를 평정했던 지네딘 지단(41)과 루이스 피구(41)가 다시 한 번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호흡을 맞춘다.
영국 ESPN은 지난 2일(현지시간) "지단, 피구 등의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자선 경기가 오는 6월 2일 맨유의 안방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전설들의 귀환'이라는 대회 이름답게 면면을 봐도 화려하기 그지 없다. 레알 올스타에는 지단과 피구를 비롯해 스티브 맥마나만, 페르난도 이에로, 페르난도 레돈도,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크리스티안 카렘뵈, 이반 엘게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맨유는 드와이트 요크와 앤디 콜을 필두로 에드윈 반 데 사르, 야프 스탐, 테디 셰링엄, 니키 버트 등이 영광의 무대에 나선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