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윤석이 공중파 개그 프로그램이 살아남기 위해 “일명 성·똥·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윤석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녹화에서 ‘공개 코미디 지각변동! 개콘공화국 흔들린다?‘라는 주제로 최근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 심판의 칼날을 들이댔다.
이날 이윤석은 ‘개그콘서트’가 최근 부진한 요인으로 소재고갈을 꼽았다. 그는 “공중파 개그에는 금기어 세 개가 있다. 바로 성, 똥, 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중파 개그에선 성적인 얘기, 더러운 얘기, 욕설을 할 수 없는 반면 케이블은 근처까지 갔다”며 ‘개그 콘서트’를 비롯한 공중파 개그 프로그램의 소재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개그맨 김구라, 변호사 강용석, 방송인 박지윤 등이 공개 코미디 지각변동에 대해 강력한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오는 4일 오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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