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김효주,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서 스윙 점검 나선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03 11: 10

역대 최강 루키 김효주(18)가 일본으로 건너가 스윙 점검에 나선다.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프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김효주.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산토리 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오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까지 단번에 3승을 거뒀다.
특히 올해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4위의 성적을 올리며 4개국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효주는 5일부터 열리는 JLPGA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 초청선수로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LPGA투어 데뷔 첫 시즌을 앞두고 벌이는 마지막 대회다.
누구나 동의하는 2013 KLPGA 신인왕 후보인 김효주가 일본에서 자신의 실력을 또 한 번 뽐낼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일본 투어를 휩쓸고 있는 태극군단의 전미정, 안선주, 이보미도 출전한다. 지난해 JLPGA투어 상금왕에 등극한 전미정은 올 시즌 열린 '요코하마 레이디스 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 중이다.
안선주는 3번째 상금왕 도전을 위한 샷을 날린다. 2010년과 2011년 시즌을 통해 한국선수 최초로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던 안선주는 지난해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지만 상금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이보미는 작년 4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전미정에 이어 상금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이지희, 김소희, 강수연, 신현주, 황아름, 송보배 등도 참가한다.
태극낭자들에 맞서 디펜딩 챔피언 류 리츠코를 포함해 사이키 미키, 모리타 리카코, 핫토리 마유, 요코미네 사쿠라 등 일본 선수들이 출전한다.
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는 일본 시즈오카현의 카츠라기 골프클럽(파72, 6549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2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를 6일과 7일 낮 1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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