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파로티’(감독 윤종찬)가 주연 이제훈이 입대해 허전한 팬들의 마음을 달래줄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파파로티’는 3일 이제훈의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촉촉한 눈빛부터 거친 남성미가 돋보이는 화보 같은 미공개 스틸을 선보였다.
이번 스틸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보여줬던 풋풋한 첫사랑의 모습이 아닌 성숙하면서도 슬픔을 간직한 모습으로 아련함을 전한다.

사진 속에서 이제훈은 아련한 모습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별다른 의상과 메이크업 없이 표정 연기만으로도 존재감을 펼쳐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이어폰을 끼고 감정에 몰두한 채 노래 연습을 하는 이제훈의 모습은 영화에서 그가 보여줄 진한 여운과 감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제훈은 극 중 거칠지만 성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꿈을 가진 건달 고딩 장호로 분해 이전 작품에서 보여줬던 매력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모으고 있는 상황. 고등학생답지 않은 정장에 구두, 은갈치 양복과 올백 머리 등 외모부터 파격적 변신을 보여준 이제훈은 사투리 연기까지 완벽 소화해내며 극에 몰입도를 더한다.
한편 ‘파파로티’는 성악 천재인 건달 고딩 장호와 까칠한 시골 음악선생 상진(한석규 분)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