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2부리그 강등 시 풀럼이 바비 자모라(33, QPR)의 이적 조항으로 얻을 수 있는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놓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이하 한국시간) "QPR이 강등을 당한다면 풀럼은 50만 파운드를 놓치게 된다"고 보도했다. 풀럼은 지난해 겨울 QPR로부터 400만 파운드(약 68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자모라를 내줬다. 옵션이 있었다. 2년 반 계약기간 동안 QPR이 1부리그에 잔류할 시 풀럼은 매년 50만 파운드를 받는 조건이다.
하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풀럼이 비수를 꽂았다. 풀럼은 지난 2일 크레이븐 코티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QPR과 홈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아스톤 빌라전에 이어 또 다시 2-3으로 석패한 QPR은 4승 11무 15패(승점 23)를 기록하며 19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1경기를 덜 치른 17위 위건과 격차(승점 30)를 좁히지 못해 잔류가 난망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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