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회 3연속 안타로 'ML 첫 실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4.03 12: 09

LA 다저스 류현진(26)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첫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4회 3연속 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3회까지 매회 안타를 맞는 위기 속에서도 실점을 주지 않던 류현진이었지만 4회에는 순식간에 실점을 주고 말았다. 
4회 첫 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류현지은 그러나 버스터 포지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헌터 펜스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개막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으나 이날 류현진 공략을 위해 선발출장한 호아퀸 아리아스에게 던진 초구 92마일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 사이 2루 주자 포지가 여유있게 홈인, 팽팽한 0의 균형이 깨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후속 타자 안드레스 토레스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요리하며 한숨 돌린 뒤 브랜든 크로포드를 2루 땅볼로 솎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4회까지 총 투구수는 49개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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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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