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판 도가니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노리개'가 진실을 쫓는 여검사와 기자가 진실을 숨기려는 자들과 치열하게 대립하는 과정을 담으며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노리개'는 암묵적으로 자행되는 연예계 성상납 문제, 더 나아가 약자를 향한 잔혹한 살인행위를 낱낱이 고발하는 법정 드라마로 희생된 여배우 정지희를 둘러싼 사건은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여검사와 진실을 끝까지 은폐하려는 비리 변호사와 대립의 축으로 재판이 진행되며 진행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사건이 쉽지 않은 이유는 언론사 사주, 소속사 대표, 영화감독 등 기소된 피고인들이 모두 사회적 지위와 권력을 소유한 자들이라는 점.

이에 반드시 밝혀져야 할 진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검사 김미현은 열혈기자 '이장호', 인기 여배우 '고다령' 등 여러 인물을 검찰 측 증인으로 신청하며 거대 권력과 싸워나간다.
여기에 열혈기자 '이장호'는 희생된 여배우의 전 매니저, 가족들을 직접 발로 찾아 다니며 사라진 여배우의 다이어리를 집요하게 추적하는데, 과연 그가 다이어리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긴장감을 조성하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고다령'은 유일하게 성상납 현장의 목격자로서 마지막 공판에서 어떤 역할로 등장할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렇듯 반드시 피고인을 제 손으로 잡아넣겠다는 여검사와 기자가 진실을 감추려는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법정드라마 '노리개'의 치열한 대결구도는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동석, 이승연, 민지현, 이도아 등 출연. 오는 18일 개봉.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