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가 일본 주요 도시 곳곳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내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일 일본 도쿄돔 공연 '더 리턴 오브 더 JYJ(The return of the JYJ)'를 시작한 JYJ는 해당 공연으로 총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도쿄 거리에서 JYJ 멤버들의 사진과 영상이 상당수 게재돼 눈길을 끈다.
이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의 도쿄돔 3일 공연의 전석인 15만석이 모두 매진 됐으며 사전 신청자가 30만명 이상 몰렸다. 그 동안 JYJ는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 각자의 역량을 키웠고 한국 가수 최초로 유럽과 남미 투어까지 이어지는 월드 투어를 성공하면서 더 크고 견고한 팬덤을 얻었다"고 밝혔다.

현재 도쿄돔 주변에는 JYJ의 공연 포스터 뿐만 아니라 현재 방영 되고 있는 박유천 출연작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김재중 출연작 드라마 '닥터진', 영화 '자칼이온다' 포스터가 게재돼 있다. 일본 최대 광고에이전시인 덴츠의 음악 엔터테인먼트 미우라씨는 “평일임에도 JYJ의 3일 공연 전석이 매진 됐다는 것은 대단한 아티스트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도 JYJ의 이번 도쿄돔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상욱 PD는 “JYJ는 완벽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일본내에서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서 인정 받는 그룹이다. 총 26곡의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는 팀은 흔하지 않다. 짜임새 있는 구성 만큼이나 각자의 역량이 120%드러나는 완성도 높은 공연이다”고 말했다.
도쿄 시내 한류 거리로 유명한 신오쿠보에서도 JYJ의 인기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각 상점에는 JYJ 특집 코너가 준비되어 있으며 거리의 가장 큰 광고판마다 JYJ가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이번 JYJ 공연은 일본 전국 극장에서 생중계 된다. 공연의 마지막날인 4월 4일 일본 최대 영화관 토호(THOHO)시네마, 워너(Warner Mycal)시네마 등 전국 113개 영화관에서 JYJ의 도쿄돔 공연을 감상 할 수 있다. 해당 관계자는 “도쿄돔 좌석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문의가 빗발쳐 라이브 뷰잉을 결정 하게 됐다. 총 6만석이 매진 됐고 추가 1만석을 현장 판매할 예정이다. 사실 한류가 식으면서 한국 영화가 조조나 심야 시간대 등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황금시간인 저녁시간에 라이브 생중계를 결정 했는데 전국의 주요 대형 극장들이 앞다투어 유치했다. 이 단면만 봐도 JYJ가 일본에서 얼마나 인기가 높은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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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