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범이 3000여 명의 팬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에서 개최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기범은 지난 3월 31일 오후 5시(현지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센트럴 월드 라이브홀에서'2013 김기범 메모리 오브 러브 팬미팅 인 방콕(Kim Ki Bum Memory of Love Fan Meeting in Bangkok)'을 열고 3000여 명의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그는 곡 ‘서울의 달’로 팬미팅을 시작했으며 무대가 끝난 뒤 태국어로 “킫틍막(많이 보고 싶었다)”이라고 인사해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 태국 어린이들과 함께 ‘컵쿤티락깐(사랑해줘서 고맙다)’이라는 태국 노래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김기범은 tvN 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한 캐릭터 금은동에 관한 이야기,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 등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끝으로 “태국에 방문할 때마다 공항에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 받았다. 앞으로 자주 만나자”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태국을 찾은 김기범을 환영하기 위해 현지 팬들은 영상 메시지와 함께 ‘너를 위해서 김기범 위 윌 프라미스 투 룩 애프터 유 포에버(We’ll promise to look after you forever, 우리가 영원히 당신을 지켜줄게요)’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펼쳐 보이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팬미팅은 태국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김기범의 입국 장면을 보기 위해 무려 2000여 명의 팬들이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 운집했으며 다음날인 29일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나인 엔터테인(9 Entertain), 데일리 뉴스(Daily news), 타이레스 뉴스 페이퍼(Thairath news paper) 등 현지 매체들이 대거 참석,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김기범은 중국 무협드라마 ‘천룡팔부’의 촬영을 마치고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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