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파로티’(감독 윤종찬)가 배우 한석규, 이제훈의 연기앙상블과 잔잔한 음악으로 3040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파파로티’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두 남자 한석규, 이제훈의 호흡과 풍성한 이야기, 짜릿한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음악까지 다채로운 재미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것.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와 흥행을 일구며 대한민국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아온 한석규는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냉철한 카리스마를 벗고 허점투성이지만 인간미 넘치는 까칠한 시골 선생으로 돌아와 관객들에게 반가움과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충무로 핫스타 이제훈과 함께 티격태격 호흡을 맞추며 다시는 볼 수 없을 명품 연기 앙상블을 펼치는 한석규는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3040 세대들에게 신뢰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친숙한 멜로디와 가사의 ‘행복을 주는 사람’이 극 중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해석,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자아낸다.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아리아 ‘네순 도르마’(Nessun Dorma)와 ‘별은 빛나건만’ 등 명품 클래식부터 오페라곡 등의 다채로운 음악은 물론 한석규가 가장 좋아는 곡이자 마지막 엔딩 크레딧과 함께 흐르는 노래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이 감동을 배가시킨다.
이뿐 아니라 극 중 까칠한 선생 상진(한석규 분)과 거칠지만 순수한 열정과 꿈을 간직한 건달 고딩 장호(이제훈 분), 두 남자의 티격태격 호흡은 30대와 40대 관객들의 학창 시절을 추억케 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14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파파로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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