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중인 이만수 감독, '선수들을 믿어야죠'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4.03 17: 06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를 앞두고 SK 이만수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SK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기대주 여건욱을 내세워 첫 승을 노린다. 광주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SK의 지명을 받았던 여건욱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2011년 경찰청에 입대했다. 그러나 경찰청에서 많은 기회를 얻으며 기량을 향상시켰고 지난 전지훈련에서 가장 급성장한 투수 중 하나로 팀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린 두산은 선발진의 맏형인 김선우가 시즌 첫 등판을 가진다. 지난해 다소간의 불운에 시달리며 6승9패 평균자책점 4.52에 그친 김선우는 최고 시즌이었던 2011년(16승7패 평균자책점 3.13)으로의 회귀를 노리고 있다. 김선우는 지난해 SK를 상대로 2승1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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