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로 남은 킬러부터 고등학교 시절 전설이었던 파이터들까지, 거친 오빠들이 4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1995년 개봉해 수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영화 '레옹'과 배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등 남자들의 땀내 나는 휴먼액션 '전설의 주먹'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는 것.
세상을 등진 상처받은 영혼 레옹과 마틸다의 레전드 액션 드라마 '레옹'이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사운드로 2013년 관객들을 찾는다.

세계가 사랑한 감독 '니키타', '제5원소', '택시'의 뤽 베송 감독의 대표작인 '레옹'은 "18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가슴을 설레게 하는 영화" 등의 평을 받을 만큼 전설로 남아있다.
이번 재개봉 버전의 관전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고화질로 거듭난 강렬한 액션장면과 명배우들의 숨막히는 연기, HD 사운드로 재탄생한 엔딩곡 스팅의 '쉐이프 오브 마이 허트(Shape of my heart)'다. 오는 11일 개봉.
강우석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각 지역을 주름잡던 전설의 파이터들이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리얼 TV쇼를 통해 최고를 겨룬다는 내용의 뜨거운 감동 휴먼액션이다.
전도 유망했던 복서의 꿈이 좌절된 국수집 사장 황정민, 가족을 위해 자존심 따위는 내팽개친 샐러리맨 유준상, 일등이 되고 싶었지만 삼류 건달로 전락한 윤제문까지 세 배우들이 오랜 시간 고생해서 만든 완벽한 식스팩 몸매와 대규모 파이터쇼를 통해 펼쳐질 격렬한 액션 대결이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 '이끼'의 한국영화 대표 감독 강우석의 신작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오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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