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팬서비스 강화차원에서 추진한 ‘찾아가는 거리홍보’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는 지난 3일 오후 12시부터 3시간여 동안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13 봄꽃박람회와 OECD스마트 전문화 워크샵에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홍보를 펼쳤다.
이번 거리홍보는 지난달 20일 광주 남구 노대동 모 노래자랑 프로그램 행사장을 찾은 데 이은 두번째로, 팀 강등으로 멀어진 팬심을 되찾고, 자발적인 홈경기 관중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프리스타일 풋볼 팀과 광주FC 마스코트 화니·보니 등이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춤을 추는 등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광주는 찾아가는 거리홍보 서비스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불러일으키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잔류 선수들과 함께 지속적인 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광주 박해구 단장은 "당초 시민구단의 이미지를 살려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홍보하고 관중을 유치하기 위해 진행했지만 생각보다 높은 관심에 놀랐다"면서 "안방에서 기다리는 서비스가 아닌 거리에서 직접 시민들을 만나 스킨십 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리그 챌린지 3라운드 안양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광주는 오는 7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FC를 상대로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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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