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수원 삼성과 가시와 레이솔의 경기 후반 가시와 구리사와가 추가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수원은 앞선 조별 라운드 두 경기에서 2무를 기록해 승리가 절실한 상태다. 3위, 4위와는 승점 1점차에 불과한 불안한 2위다. 안정감을 더하려면 2연승으로 조1위를 달리고 있는 가시와를 잡아야 한다.
반면 가시와는 2승을 거둬 여유가 있긴 해도 3연승으로 16강으로 가는 길에 청신호를 켜겠다는 각오다.

두 팀 사령탑의 절실한 출사표에다 한·일전이란 승부욕까지 가미돼 이번 경기는 더없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