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원정팀 SK가 4-1로 홈팀 두산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9회말 두산 공격 2사 만루 상황 2번 박건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은 SK 투수 송은범과 포수 조인성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첫 회 동요를 감추지 못하고 볼을 남발하던 신예 선발은 상대의 자충수 후 안정을 찾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여기에 새로운 4번 타자는 결승타로 팀의 시즌 첫 승까지 이끌었다. SK 와이번스가 선발 여건욱의 무실점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개막 3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반면 전날(2일)까지 3경기 총 23점을 뽑으며 3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갑작스레 식어버린 방망이를 부여잡고 시즌 첫 패를 당했다./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