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끝에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올린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선발 여건욱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SK는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여건욱과 4번 타자 한동민의 선제 결승타 등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개막 3연패로 주춤거리던 SK는 이날 승리로 뒤늦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SK의 시즌 전적은 1승 3패(3일 현재)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여건욱이 1회 위기를 잘 넘겨 첫 승을 하게 되었다. 선수 본인이 끝내 해결해 승리를 따냈다고 생각한다. 좋은 투수를 발견했다. 앞으로 잘 할 것이라 믿는다. 젊은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잘 해결해줬다”라며 여건욱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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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