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환호 속 내한 '상상초월 인기'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03 23: 26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팬들의 환호 속에 내한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3일 오후 10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이날 극비리에 내한했다. 하지만 팬들은 언제나처럼 환호성으로 그를 맞이했다. 입국장 주변을 가득 메운 팬들의 행렬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인기를 알 수 있었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파란색의 트레이닝복에 보라색 색안경을 끼고 등장했다. 그는 영화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다른 의외로 소탈한 모습이었다. 팬들을 향해 손인사를 하는가 하면 환한 미소로 환영에 답례하는 등 자유롭고 편안한 매너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에게 사인을 했다. 팬이 건넨 자신의 초상화를 들어 올리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중간중간 장난스러운 제스처를 취하는 특별한 팬서비스는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방문은 영화 '아이언맨3'의 홍보차 이뤄졌다. 첫 월드투어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한 점이 특별하다. 그는 입국일로부터 하루가 지난 오는 4일 하루 동안 공식 스케줄을 소화한다.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후 오후 8시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레드카펫 행사는 이날  생일을 맞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생일파티가 열린다. 래퍼 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결성한 힙합 그룹 MFBTY가 미니콘서트를 펼친다.
한편 '아이언맨3'는 영화 '어벤져스' 이후 최악의 위기에 봉착한 아이언맨의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전편에 출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기네스 펠트로를 비롯해 돈 치들, 벤 킹슬리, 레베카 홀, 제임스 뱃지 데일이 애쉴리 해밀턴, 가이 피어스 등이 다시 출연하며 영화 '키스키스 뱅뱅'을 만든 쉐인 블랙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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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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