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네스트의 삶에 매진하다 뒤늦게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을 찾은 여자1호가 연애 감정을 누르고 살았던 지난날에 후회의 감정을 드러냈다.
3일 SBS '짝'에서는 경찰대 동기 친구 특집 2회분이 전파를 탄 가운데, 여자1호가 도시락 선택을 받지 못하고 이에 대한 감정을 털어놓으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여자1호는 이날 남자5호에게 마음을 두고 있었지만 도시락 선택을 받지 못하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여자1호는 "음악을 대단한 학문으로 여겼기 때문에 음악을 위해서라면 이런 것(연애)쯤은 포기해도 된다 싶었다. 그런데 내가 너무 다른 사람들보다 늦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학 때 다른 사람들은 미팅도 많이 해보는데 나는 남들이 대학때 해보는 것들을 이제 하고 있다. 남들보다 5,6년 차이가 나는데 갑자기 쫓아가기 힘들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여자1호는 이 같은 감정을 느낀 뒤 적극적으로 마음에 들어하는 남자5호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는 우럭 매운탕을 끓여 얻은 데이트권을 남자5호에게 사용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고, 자신의 마음을 담은 시를 담아 전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행동은 효과가 있었다. 남자5호는 여자1호의 편지를 받고 "마음이 먹먹했다"며 가슴 속에 인 파동을 드러내 감정 변화를 예고했다. 남자5호가 그간 마음에 들어했던 주인공은 여자3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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