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정열 "죽음 근처 다녀오니 오히려 마음 편해"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4.04 00: 30

 위암 투병 중인 이정열이 죽음 근처에 다녀오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정열은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위암수술을 하고 깨어난 날이 12월 26일이었는데 오히려 죽음 근처까지 갔다가 오니까 마음 편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앞으로 남은 시간은 좀 더 좋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며 "인생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이정열은 "어머니도 지난해 가을에 위암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차마 말을 못했다"며 "위암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는데 부작용 중 하나가 얼굴이 까맣게 변한다는 게 있다. 내 모습을 보고 혹시나 어머니가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나중에 사실을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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