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그 겨울’ 최종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5.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분(15.1%)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다.
지난 2월 13일 첫 방송 후 2회 만에 시청률 1위로 도약하며 2013년 첫 수목극 대전에서 왕좌를 차지한 ‘그 겨울’은 노희경 작가와 조인성, 송혜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높은 완성도와 몰입도를 선보이며 매회 큰 사랑을 받았다.

‘그 겨울’ 마지막 회에서는 오수(조인성 분)와 오영(송혜교 분) 커플이 역경을 딛고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았으며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 명품 멜로드라마라는 찬사와 시청률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기분 좋은 뒷모습을 남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아이리스Ⅱ’는 10.2%, MBC ‘남자가 사랑할 때’는 6.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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