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베테랑 미드필더 션 데리(36)가 소속팀의 기적 같은 잔류를 바랐다.
데리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몰에 실린 인터뷰서 "몇 주 전과 마찬가지로 정말로 강등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반전이 있을 것이라 여전히 믿고 있다"고 말했다.
QPR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하다. 7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19위에 머물러 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위건과 격차는 7점인데 심지어 1경기를 덜 치렀다.

오는 8일 위건과 단두매 매치를 치른다. 사활을 걸어야 하는 경기다. 데리는 "위건전은 중대한 경기다. 다음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둔다면 강등 탈출 가능성이 크다. 다가올 4경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7경기가 남았지만 초반 4경기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마지막 3경기는 아스날, 뉴캐슬, 리버풀 등 버거운 상대들이다. QPR은 위건을 상대한 뒤 13일 에버튼 원정길에 오른다. 20일에는 안방에서 스토크시티와 격전을 벌이고, 28일 레딩 원정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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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데리 / 좌측에서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