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예능 프로그램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근소한 시청률 격차를 보였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짝’의 경찰대학 친구특집 편은 전국기준 시청률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6.6%)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재역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라디오스타’는 지난주 방송분(7.0%)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6.7%의 시청률을 기록, ‘짝’과의 경쟁에서 한 주만에 다시 2위로 밀려났다. ‘라디오스타’는 ‘짝’의 특집 방송에 힘겨운 시청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짝’에서는 경찰대 동기 친구 특집 최종회가 전파를 탄 가운데, 마음에 드는 짝을 발견하고 경쟁하다가도 힘을 보태는 10년 지기 우정이 눈길을 끌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라디오스타’에는 뮤지컬 ‘그날들’에서 청와대 경호원으로 분하는 유준상, 이정렬, 지창욱, 오종혁 등이 출연해 ‘대한민국 경찰의 명예와 본인의 목숨을 걸고 시청자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는 멘트로 갑작스럽게 뮤지컬 홍보에 시동을 걸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이들은 추억을 꺼내 놓으며 눈물지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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