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나은이 악녀에서 경찰로 연기변신에 나선다.
고나은 소속사 웨이즈컴퍼니는 4일 “고나은이 JTBC 특별기획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극 중 고나은은 여주인공 이경미 역을 맡았다. 이경미는 보육원 출신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어렵게 경찰이 된 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여경장. 중요한 핵심 열쇠를 쥔 인물로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과 주요한 심경변화를 제공하는 중심축으로 활약을 펼친다.

앞서 지난해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에서 최고의 악녀 연기를 소화했던 고나은이 ‘언더커버’에서는 경찰 역을 통해 어떤 연기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고나은은 털털한 성격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경미를 표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길렀던 긴 머리를 30cm 가량 자르고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고나은은 지난 3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촬영장에 짧게 자른 단발머리를 한 채 상큼한 면모를 과시하며 첫 등장했다. 열혈 경찰이라는 역할에 걸맞게 활동적인 런닝화에 프로페셔널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트렌치코트로 실용성과 스타일까지 갖춘 모습을 보여줬다.
고나은의 소속사웨이즈컴퍼니 측은 “기존에 선보인 적 없는 가장 강력하고 인상 깊은 등장이 될 것”이라며 “주요한 사건의 중심축으로 활약하는 만큼 ‘언더커버’에서의 고나은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나은 외에도 정경호, 남규리, 김유미, 최무성 등이 출연하는 ‘언더커버’는 ‘세계의 끝’ 후속으로 오는 5월 2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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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즈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