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중국선수권서 400m이어 200m '金'... 2관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4.04 08: 54

쑨양(22)이 남자 자유형 200m에 이어 400m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쑨양은 3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중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99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올시즌 남자자유형 200m 최고기록이다. 쑨양의 팀동료인 왕슌이 1분46초60으로 2위, 18세 기대주 하오윤이 1분48초43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쑨양은 지난 1일 열린 자유형 4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1분44초99는 쑨양이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박태환(24, 인천시청)과 공동 은메달을 딸 때 작성한 기록(1분44초93)에 고작 0.06초가 뒤지는 좋은 성적이다. 런던올림픽에서 1분43초14로 금메달을 목에 건 야닉 아넬(프랑스)이 1월에 세운 올 시즌 최고 기록(1분46초11)보다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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