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과 한혜진이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황정민과 한혜진은 최근 ‘남자가 사랑할 때’ 출연을 결정하고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인호흡을 맞춘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영화 ‘신세계’를 제작한 사나이픽쳐스의 두 번째 영화로 ‘부당거래’의 조감독이었던 한동욱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시한부 건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황정민과 한혜진은 각각 3류 양아치로 살아온 남자 태일 역을, 태일의 순정에 마음을 여는 호정 역을 맡아 사랑연기를 펼친다.
황정민은 2007년 ‘행복’ 이후 6년 만에 정통 멜로로 컴백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혜진 또한 전작 ‘26년’에서 복수를 꿈꾸는 국가 대표 사격 선수 미진 역을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것과 달리 절절한 사랑을 하는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소화할 예정으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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