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꺼져”만 외치는 ‘차도할’의 반전매력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4.04 09: 24

영화 ‘송 포 유’가 남들에게는 까칠하지만 내 여자에게만은 따뜻한 차도할(차가운 도시 할배)의 탄생을 알렸다.
‘송 포 유’는 극 중 아서의 캐릭터 영상인 ‘반전남 실체 공개 영상’을 선보여 개봉 전 예비관객에게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영상은 ‘차도할’ 아서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평소 남들에게 “꺼져!”라며 소리치는 일이 다반사인 아서가 아내인 메리언에게만은 서슴없이 애정표현을 하고 마치 순한 양처럼 행동하는 모습은 반전남의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합창단에 가겠다며 고집을 피우는 메리언에게 절절 매며 결국에는 두 손 두 발 다 드는 아서의 모습은 ‘아내바보’임을 인증하는 장면이다.
더욱이 메리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연금술사 합창단과 합창 연습에 참여해 무미건조하게 몸을 흔들고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 아서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연금술사 합창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송 포 유’는 사랑하는 그녀, 메리언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합창 오디션에 도전하는 아서와 연금술사 합창단의 유쾌한 미션을 담은 웰메이드 휴먼코미디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